철.벽.녀 문채원

“저 그런 사람 아니거든요?!”
[최연소 코스메틱 마케팅 팀장]
10년 연애, 일편단심! 
안 하는 것 참~ 많은 철.벽.녀│수정


사랑은 한우물만 파고, 연애는 사골국 끓이듯 오랫동안 만나야 진정한 로맨스라고 생각하는 일편단심, 순정녀 ‘수정’. 
화장품 마케팅 회사의 팀장인 그녀는 일에서만큼은 도도하고 완벽한 커리어우먼이지만 연애는 마음처럼 쉽게 되지 않는다. 만난 지 10년이나 된 오랜 연인이 있지만 무심한 애인의 태도에 사랑은 정체기에 빠지고 점차 소극적으로 변해가는 ‘수정’은 다른 이성을 향해 철벽을 쌓는다. 
그러던 어느 날 중요한 PT를 위해 부산행 KTX에 몸을 실은 그녀는 우연히 만난 옆자리 남자가 자꾸만 신경이 쓰인다. 설상가상 훈훈한 외모의 옆자리 남자의 계속되는 돌직구 작업에 점차 휘말리게 되는데...